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중국간의 외교 마찰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북
한의 당간부 대표단 등 3개 대표단이 22일 동시에 중국방문 길에 올라 주목
된다.
24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간부 대표단(단장 당부부장 박충근)을
비롯해 여맹대표단(단장 부위원장 오연옥), 적십자사 대표단(단장 위원장대
리 이성호) 등이 중국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적십자회대표단은 중국에서 열릴 제4차 아.태지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으나 나머지 대표단의 방문목적.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최근 중국 민항기의 북한취항 중단사실 등이 알려진 직후 외
교단사업총국 친선대표단(단장 부총국장 김평승)을 중국에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