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천 대산등 석유화학공단이 잇따라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출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있다.

석유화학업계가 이같은 생산감소에 대비, 재고물량공급을 늘리면서 석유화
학재고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있다.

18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4월중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3대제품의 생산량은 58만3천 으로 지난3월의 61만5천 에 비해 5.3% 줄어들었
다.

품목별로는 EG(에틸렌글리콜)가 47.9% 감소,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LDPE(저
밀도폴리에틸렌) 18.4%, DMT(디메틸테레프탈레이트) 13.4%, PS(폴리스티렌)
6%, AN(아크릴로니트릴) 노머 4.5% 각각 감소했다.

생산이 이처럼 줄어들면서 4월중 3대제품의 출하량도 59만7천t으로 3월에
비해 3%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HDPE(고밀도폴리에틸렌)가 10.3%, TPA(고순
도테레프탈산) 8.9%, EG 5.8%, PVC 5.6%, BR(부타디엔고무) 5.3% 각각 감소
했다.

석유화학업계의 감산에 대비한 재고공급확대로 3월중 3대제품의 재고도 45
만8천t으로 지난3월에 비해 4%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PVC가 34.4% 감소,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EG 3.9%, ABS 26.7%,
PS 12%, DMT 11.3%, PP 6.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