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황기를 앞두고 삼성중공업등 국내 중대형 조선소들이 조선소증설
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제3의 조선소인 삼성중공업은 현재 보유중인 제2도크의 길이 확
장공사를 사실상 끝낸데 이어 연간 30만-50만톤(GT)건조규모의 제3도크
를 신설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에앞서 올해말까지로 돼있는 조선산업합리화조치가 연장돼
서는 안된다고 상공부에 건의하는 한편, 나아가 합리화시한을 계획보다
6개월정도 앞당겨 조선호황에 대비해 조선설비 신증설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