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5일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서초구 아파트 환경
가꾸기대회를 갖고 최우수단지로 방배본동 신방배삼호아파트 단지를 선
정했다.

우수상은 서초1동 현대아파트 반포3동의 신반포2차, 장려상은 잠원동
한강아파트 서초동 아남 아파트로 돌아갔다.

90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1달간 수목 및 잔디관리 어린이놀
이터 시설 및 도색상태 등 18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삼호아파트 1백점
만점에 96.2점을 받았다.

삼호아파트가 좋은 점수를 얻게 된 것은 동간 거리가 52m나 돼 충분
한 공간이 있고 그것을 잘 가꾼 조경때문.

실제로 이 아파트단지는 전체 대지면적 4만4천여평 중 건물6개동의 2만
5천7백여평을 제외한 공간 중 절반이 화단과 숲으로 돼 있다.

수종도 벗나무 향나무 소나무 철쭉 은행나무 개나리 등 20여종류 1천
여그루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또 수령도 평균 15년을 넘어 자연공원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