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호텔 슬롯머신 소유실태에 수사 촛점...광주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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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강력부(추호경
부장)는 17일 최씨가 남긴 유서에서 슬롯머신 업계와 검찰 등 권력층의 연
계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점을 중시해 상당수의 지역유지들이 은밀하게 슬롯
머신업계의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이지역 14개 호텔의 슬롯머신 지분
소유 실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씨의 자살동기, 지분소유 경위, 조직폭력배와의 유착
관계 등에 대해서도 정밀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89년 가을 전남 목포시 백제관광호텔 소유주였
던 여씨를 통해 이 호텔 슬롯머신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10월까지 다달이 3
백40만여원의 수익금을 배당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여씨가 목포 백제관광호텔의 슬롯머신 지분을 40% 가량만 갖고
있고 나머지 60%는 이 지역 권력층에게 지분을 나눠줬을 것으로 보고 실제
지분 소유자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장)는 17일 최씨가 남긴 유서에서 슬롯머신 업계와 검찰 등 권력층의 연
계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점을 중시해 상당수의 지역유지들이 은밀하게 슬롯
머신업계의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이지역 14개 호텔의 슬롯머신 지분
소유 실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씨의 자살동기, 지분소유 경위, 조직폭력배와의 유착
관계 등에 대해서도 정밀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89년 가을 전남 목포시 백제관광호텔 소유주였
던 여씨를 통해 이 호텔 슬롯머신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10월까지 다달이 3
백40만여원의 수익금을 배당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여씨가 목포 백제관광호텔의 슬롯머신 지분을 40% 가량만 갖고
있고 나머지 60%는 이 지역 권력층에게 지분을 나눠줬을 것으로 보고 실제
지분 소유자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