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7일 "각종 경기활성화시책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활성화되
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이에따른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경제 1백일계획 중간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경제부처 장관들은 과거와 같은 안일한 자세로는
어려운 현실타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철저히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따라서 "각부처는 신경제5개년계획을 마무리하는데 부처이기주
의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부처뿐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도 여러집단이 연대해 행동으로 의사를
표시하는것은 막아야하며 공적경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본생필품가격 안정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을 것이며 경제부처장관들이 이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
라"고 말하고 "기업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한 "기업규제완화법"의 입법화는
의미가 큰만큼 취지와 내용을 국민들에게 잘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중소기업 구조개선과제와 관련,김대통령은 "상공자원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등 관계자들이 일관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차질이 없도록 해
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