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서계 동향 .. '책의 해' 기업들 독서운동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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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해를 맞아 각 기업체들이 벌이는 독서운동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각 기업이 전개하고있는 독서운동의 유형은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하고있는
독서클럽의 운영을 비롯 양서읽기운동 독서휴가제 사내도서실운영
독서우수사원포상제 월례강좌 독서대학 독후감공모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독서운동에 참여,책읽는 풍토조성에 앞장서고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교양증진을 도모하는 외에도 거둘수있는 부수효과가
많기 때문. 우선 최근 우리기업이 처한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가올 21세기에 대비하기위한 전문지식함양과 업무능률향상을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으로도 활용할수 있으며 또 업무를 떠나 책을 매개로한 공통의
화제를 가짐으로써 일체감을 조성,사원단합에도 큰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독서클럽활동을 활발히 펼치고있는 대표적인 기업가운데
대우전자부품의 경우 지난 90년부터 이미 전개해오던 독서캠페인을
책의해인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강화,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있고
현대상선은 독서모임 "글방회"를 중심으로 독서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 1월부터 "공부하는 영업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영업직 사원들이 월한권의 관련서적을 읽도록 유도하고있다. 올해를
고객만족경영원년의해로 선포한 코오롱도 목표의 성공적달성을 위해
스터디그룹을 활성화,각 그룹마다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7천여명에 달하는 전계열사 남자사원을 대상으로 5박6일간의
독서연수를 실시,사원들로부터 큰호응을 얻어냈다. 이 독서연수는 2권의
필독서를 포함 모두 12권의 책을 이기간중 의무적으로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식.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러개의 소그룹으로 이루어진
독서연구회를 조직,일과시간이후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고 토론을 벌인다.
토론된 내용은 경영혁신팀에 제출,회사의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일 경우에는 해당 소그룹에 격려금을 지급하고있다.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독서휴가제"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곳은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인켈.
과장급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하고있는 독서휴가는 정기휴가와는 별도로
휴가원을 제출하면 1주일간 독서할 시간을 주고 독후감을 받는다.
회사측에서 선정한 1백여권의 경제경영전문서가운데 2권을 본인이
선정,독후감을 내면 되는데 사원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독서운동의 한방편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도서관운영도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 사내도서관도 단순히 책만 진열해 놓는 수준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독서의 장이 될수 있도록 유도하고있다.
극동건설의 경우 이용우수부서를 선정,연2회 시상할 예정이며 금호그룹은
1년마다 최다이용자와 최다도서기증자를 선정,시상한다.
고객들과 접촉이 빈번한 금융업계의 경우 직원대상의 독서운동도
펴고있지만 대고객서비스차원의 독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각 은행들은
점포의 객장을 이용,도서교환전을 열거나 도서전시회를 잇달아 마련,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상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등이 앞장서 참여하고 있고 그밖의 은행들도 직원대상의
독서활동을 확대,고객대상의 독서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을 세우고있다.
한편 각기업이 앞다퉈 참여,열기를 더해 가고있는 독서캠페인들은 대부분
책의해를 맞아 1회성내지는 행사위주로 펼쳐지는 사례가 많아 지속적인
운동으로 정착시킬수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책의해 조직위대변인 윤청광씨는 "책의해를 기해 각기업들이 기존의
독서활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펼쳐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앞으로 생활의 일부분으로 정착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창현기자>
각 기업이 전개하고있는 독서운동의 유형은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하고있는
독서클럽의 운영을 비롯 양서읽기운동 독서휴가제 사내도서실운영
독서우수사원포상제 월례강좌 독서대학 독후감공모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독서운동에 참여,책읽는 풍토조성에 앞장서고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교양증진을 도모하는 외에도 거둘수있는 부수효과가
많기 때문. 우선 최근 우리기업이 처한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가올 21세기에 대비하기위한 전문지식함양과 업무능률향상을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으로도 활용할수 있으며 또 업무를 떠나 책을 매개로한 공통의
화제를 가짐으로써 일체감을 조성,사원단합에도 큰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독서클럽활동을 활발히 펼치고있는 대표적인 기업가운데
대우전자부품의 경우 지난 90년부터 이미 전개해오던 독서캠페인을
책의해인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강화,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있고
현대상선은 독서모임 "글방회"를 중심으로 독서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 1월부터 "공부하는 영업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영업직 사원들이 월한권의 관련서적을 읽도록 유도하고있다. 올해를
고객만족경영원년의해로 선포한 코오롱도 목표의 성공적달성을 위해
스터디그룹을 활성화,각 그룹마다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7천여명에 달하는 전계열사 남자사원을 대상으로 5박6일간의
독서연수를 실시,사원들로부터 큰호응을 얻어냈다. 이 독서연수는 2권의
필독서를 포함 모두 12권의 책을 이기간중 의무적으로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식.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러개의 소그룹으로 이루어진
독서연구회를 조직,일과시간이후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고 토론을 벌인다.
토론된 내용은 경영혁신팀에 제출,회사의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일 경우에는 해당 소그룹에 격려금을 지급하고있다.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독서휴가제"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곳은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인켈.
과장급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하고있는 독서휴가는 정기휴가와는 별도로
휴가원을 제출하면 1주일간 독서할 시간을 주고 독후감을 받는다.
회사측에서 선정한 1백여권의 경제경영전문서가운데 2권을 본인이
선정,독후감을 내면 되는데 사원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독서운동의 한방편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도서관운영도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 사내도서관도 단순히 책만 진열해 놓는 수준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독서의 장이 될수 있도록 유도하고있다.
극동건설의 경우 이용우수부서를 선정,연2회 시상할 예정이며 금호그룹은
1년마다 최다이용자와 최다도서기증자를 선정,시상한다.
고객들과 접촉이 빈번한 금융업계의 경우 직원대상의 독서운동도
펴고있지만 대고객서비스차원의 독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각 은행들은
점포의 객장을 이용,도서교환전을 열거나 도서전시회를 잇달아 마련,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상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등이 앞장서 참여하고 있고 그밖의 은행들도 직원대상의
독서활동을 확대,고객대상의 독서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을 세우고있다.
한편 각기업이 앞다퉈 참여,열기를 더해 가고있는 독서캠페인들은 대부분
책의해를 맞아 1회성내지는 행사위주로 펼쳐지는 사례가 많아 지속적인
운동으로 정착시킬수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책의해 조직위대변인 윤청광씨는 "책의해를 기해 각기업들이 기존의
독서활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펼쳐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앞으로 생활의 일부분으로 정착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