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금년도 예상순이익을 토대로 업종별 내재가치를 비교하면 기
계 음식료 섬유업등의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저평가돼 있는것으로 분
석됐다.

15일 동양경제연구소는 금융업을 제외한 3백11개 12월말결산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93년도 예상순이익을 시중실세금리로 할인해 현재수익가치를 구하
고 이를 토대로 산출된 이론적인 적정주가지수와 지난12일의 실제 업종주가
지수를 비교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분석에 따르면 시중실세금리(할인율)를 연12%로 봤을때 기계업의 이론
적정주가지수는 지난12일의 실제주가지수보다 7.7배나 높은 8,316.37로 계
산돼 상대적으로 추가상승 여력이 가장 큰 업종으로 지적됐다.

또 음식료업과 섬유업의 이론적정주가지수도 12일현재 지수보다 각각 3.5
배와 3.3배나 높아 이들 업종도 현재의 주가수준이 기업의 미래수익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전자 비금속광물 무역 제약등은 기업수익성에 기초한 이론적정주
가지수와 현재의 주가지수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주가상
승여력이 적은 업종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