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의 절감,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에 무인경비 시스팀을
도입하는 주택업체들이 늘고 있다.

무인경비시스팀은 지금까지 조합주택을 중심으로 아파트 완공후에 설
치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들어 업체들이 고객서비스 강화와 주
택 차별화전략으로 분양아파트에 이 시스팀을 도입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광주고속이 주택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선보인 일
산 11차 9백33가구에 공동현관경비 놀이터 관리시스팀 등의 무인경비시
스팀을 채택한데 이어 청구 삼익건설 우성건설 화성산업 보성주택 영남
건설등이 무인경비시스팀을 도입할 예정이다.

청구는 공사중인 서울 홍제동의 연합조합아파트에 무인경비시스팀을
설치하고 분양아파트에는 내달에 내놓을 분당15차 9백32가구, 시흥시 은
행지구 8백4가구등에 처음 채택키로 했다.

화성산업등 대구지역 6개 주택업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앞으로 아파트
단지에 무인경비시스팀을 적극 도입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인경비시스팀은 경비원 대신 단지내 폐쇄회로 TV를 이용해 공
동관리하는 시스팀으로 관리비절감 경비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이 시스팀을 채택하는 아파트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