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육상과 역도 체조 수영등에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3일 중국 상해시 홍코우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동아시아경기대회
5일째 육상남자 1백 에서 진선국(22.부산은행)이 10초23을 기록,예상을
뒤엎고 우승후보로 꼽히던 중국의 린웨이(10초24)를 밀어내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육상과 역도에서 각각 2개,체조와 수영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육상남자 1천5백 에서는 김순형(19.경북대3)이 3분56초17로 골인,중국의
린준(3분36초18)을 0.01초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자베이체육관에서 벌어진 역도경기에서는 91 급의 염동철(24.조폐공사)이
합계 3백50 으로 우승한데 이어 99 급의 황희동(22.한체대)도 합계 3백55
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체조경기에서는 여홍철(경희대)이 띔틀경기에서 부상을 무릅쓰고
출천,9,562점으로 2위를 했으나 1위를 한 대만의 찬펭치선수가 원래
후보명단에도 없는 선수인데다 채점내용의 잘못이 발견돼 뒤늦게 공동
우승했다.

또 남자수영 4백 자유형에서 방승훈(안양신성고)은 한국신기록인
3분57초28을 기록,중국의 숑쿼밍을 0.48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금메달 6개를 추가,모두 금메달 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