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류] 당분간 조정국면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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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지루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후장막판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로 전날보다 1.28포인트 떨어진 700.08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전날보다 7.16포인트 떨어진 694.28까지
내려가기도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22일 연중최고치(737.59)를 기록한후
37.51포인트(5.08%)가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 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지속된 주가상승국면에서의
상승폭인 1백31포인트의 3분의1수준에 달하는 하락폭이다.
시장의 에너지를 가늠할 수 있는 거래량도 12일 2천3백4만주에 불과해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여전히 부진한 양상이다.
이같은 거래량은 올들어 가장 많았던 지난달 7일의 6천7백9만주의
3분의1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조정국면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700선이 무너진것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참여규모를 대폭 축소해 시장의 탄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금융실명제전격실시설,정부의
사정활동지속,고객예탁금감소등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700선이 무너진 것을 계기로 주가와 거래량이
바닥권에 이르고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시작하고 있다.
이같은 인식은 조정국면에서의 주가하락폭과 거래량이 상승국면에서의
수준과 비교해 3분의1 정도가 떨어지면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기 시작했다는
과거의 경험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과는 달리
반등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통화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시장참여
규모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과감한 "사자"에 나서지 않는한 주식시장은 당분간
조정국면을 지속할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향후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680~690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당분간
조정국면을 지속한후 이달 하순께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종합주가지수 700선 붕괴이후 단기조정국면에서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
주등 경기선도주들이 간헐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은 조정국면에서도 경기회복이 뒷받침되는 "경기장세"의 흐름이
살아있는만큼 주가가 하락할때마다 경기선도주와 실적호전주를 사들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앞으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 규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조정국면에서
"사자"물량보다 "팔자"물량을 더 많이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들의 "팔자"물량에서 "사자"물량을 뺀 순매도규모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각각 73억원및 1백66억원어치에 달했다.
투신사들이 여전히 "팔자"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증권사와
보험사들마저 "팔자"우위 대열에 가담했다.
기관투자가들도 시장의 조정국면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이다.
정부의 통화관리 강화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증권사와
투신이외의기관투자가들이 당분간 관망자세를 지속할 공산이 크다.
분석가들은 앞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주가하락폭이 커질때마다
경기관련대형제조주를 많이 사들이는 투자전략을 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앞으로 관망자세를 지속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지난달에 이미 엄청난 규모의 주식을 사들여 선취매를 마무리한데다
투자한도를 소진한 종목들이 많아졌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증시자금 이탈추세가 진정되고 있다.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11일현재 2조 9천 1백98억원으로 전날보다 29억원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지난 10일에도 감소폭이 14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주식시장에서 자금이탈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이후 11일까지 고객예탁금은 거래일수 기준으로 12일동안
2,541억원이 줄어들었다.
분석가들은 증시자금 이탈이 멈춰지고 있어 투자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신용융자잔고는 11일현재 1조5천5백5억원으로 연 3일동안
1조5천5백억원선에 머물고 있어 주가상승을 기대하는 가수요세력이
출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수금은 10일현재 8백2억원으로 지난달말의 1천43억원보다 2백41억원이
감소,미수정리매물출회강도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
<김시행기자>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후장막판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로 전날보다 1.28포인트 떨어진 700.08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전날보다 7.16포인트 떨어진 694.28까지
내려가기도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22일 연중최고치(737.59)를 기록한후
37.51포인트(5.08%)가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 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지속된 주가상승국면에서의
상승폭인 1백31포인트의 3분의1수준에 달하는 하락폭이다.
시장의 에너지를 가늠할 수 있는 거래량도 12일 2천3백4만주에 불과해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여전히 부진한 양상이다.
이같은 거래량은 올들어 가장 많았던 지난달 7일의 6천7백9만주의
3분의1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조정국면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700선이 무너진것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참여규모를 대폭 축소해 시장의 탄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금융실명제전격실시설,정부의
사정활동지속,고객예탁금감소등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700선이 무너진 것을 계기로 주가와 거래량이
바닥권에 이르고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시작하고 있다.
이같은 인식은 조정국면에서의 주가하락폭과 거래량이 상승국면에서의
수준과 비교해 3분의1 정도가 떨어지면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기 시작했다는
과거의 경험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과는 달리
반등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통화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시장참여
규모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과감한 "사자"에 나서지 않는한 주식시장은 당분간
조정국면을 지속할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향후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680~690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당분간
조정국면을 지속한후 이달 하순께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종합주가지수 700선 붕괴이후 단기조정국면에서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
주등 경기선도주들이 간헐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은 조정국면에서도 경기회복이 뒷받침되는 "경기장세"의 흐름이
살아있는만큼 주가가 하락할때마다 경기선도주와 실적호전주를 사들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앞으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 규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조정국면에서
"사자"물량보다 "팔자"물량을 더 많이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들의 "팔자"물량에서 "사자"물량을 뺀 순매도규모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각각 73억원및 1백66억원어치에 달했다.
투신사들이 여전히 "팔자"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증권사와
보험사들마저 "팔자"우위 대열에 가담했다.
기관투자가들도 시장의 조정국면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이다.
정부의 통화관리 강화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증권사와
투신이외의기관투자가들이 당분간 관망자세를 지속할 공산이 크다.
분석가들은 앞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주가하락폭이 커질때마다
경기관련대형제조주를 많이 사들이는 투자전략을 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앞으로 관망자세를 지속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지난달에 이미 엄청난 규모의 주식을 사들여 선취매를 마무리한데다
투자한도를 소진한 종목들이 많아졌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증시자금 이탈추세가 진정되고 있다.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11일현재 2조 9천 1백98억원으로 전날보다 29억원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지난 10일에도 감소폭이 14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주식시장에서 자금이탈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이후 11일까지 고객예탁금은 거래일수 기준으로 12일동안
2,541억원이 줄어들었다.
분석가들은 증시자금 이탈이 멈춰지고 있어 투자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신용융자잔고는 11일현재 1조5천5백5억원으로 연 3일동안
1조5천5백억원선에 머물고 있어 주가상승을 기대하는 가수요세력이
출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수금은 10일현재 8백2억원으로 지난달말의 1천43억원보다 2백41억원이
감소,미수정리매물출회강도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