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흠과 김용수가 계투한 LG가 빙그레를 연파하고 4연승행진을 벌였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빙그레와의 시즌4차전에서 노장 정삼흠의
호투와 상대의 실책을 효과적으로 묶어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단독3위를
지켰다.

LG의 투수 정삼흠은 지난91년 5월1일 이후 대빙그레전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고 1루수 김상훈은 이날 우전안타를 날려 14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쌍방울은 전주경기에서 투수 박성기의 올 3승째 완투와
희생플라이,밀어내기 사구등으로 태평양을 3-1로 꺾고,6일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해태는 롯데와의 광주경기에서 8회말 정성용의 3점홈런등에 힘입어 라이벌
롯데를 4-3으로 물리쳤다.

<>8일전적
<>잠 실 빙그레 100 100 002-3 100 210 30x-4 L G
<>대 구 O B 103 000 000-0 040 000 000-0 삼 성
<>광 주 롯 데 000 000 012-3 001 000 03x-4 해 태
<>전 주 태평양 000 001 000-1 111 000 30x-3 쌍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