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보궐선거공천신청을 접수하고있는 민자당은 7일까지 모두 50
여명의 입후보희망자들이 신청서를 받아가는등 후보난립조짐을 보이자 벌써
부터 공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당지도부는 이같은 공천후보난립에 따른 `잡음''을 최소화하기위해 오는 9
일까지 공천신청접수를 마감한뒤 곧바로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천
자를 확정지을 방침.

현재 공천신청을 했거나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있는 인물중 명주 양양은
김명윤고문 박용일 변호사, 철원 화천은 신동철 이코노미스트지주간 이용삼
변호사등으로 압축돼가고 있는 분위기.

민주계의 원로인 김고문은 최근까지도 공천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당안팎에서 "참신한 인물을 내보낸다는 공천기준과 맞지않는다"
는 여론이 제기되면서 다소뒷전으로 밀리는 양상.

김주일국회예결전문위원 장두섭전동아자동차사장 류선우프레스센터 상임이
사 반형식전의원동이 치열하게 각축중인 예천은 그동안 김대통령의 의중을
조심스럽게 탐색해오던 상도동가신그룹의 박영환 청와대춘추관장이 7일 공
천신청서를 가져가는등 예측불허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