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 전문위원을 다수 확보해 기술개발이나 신규투자에 최대한
밀착된 상담서비스를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상담회사인 아이리컨설팅의 여춘돈 신임사장은 경영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한국경영개발연구원의 원장이기도한 여사장은 지난달
아이리컨설팅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경영을 맡았다.

-아이리컨설팅의 경영을 맡게된 이유는.

"운영하고 있는 한국경영개발연구원은 대기업 중심의 일반상담회사이다.
이 연구원과 상공자원부등록 중소기업상담회사인 아이리컨설팅의 업무를
연결,상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최근 2~3년간 상담실적이 거의 없었던 아이리컨설팅의 경영정상화방안은.

"6일 기협회관에서 신경제정책의 중소기업지원제도 설명회를 열였다. 그
자리에서 정책자금에 대한 기업의 수요와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당분간 이 분야의 상담에 주력하겠다"
-장기적인 계획은.

"중소기업은 전문화.계열화해야 살아남을수 있다고 본다. 아이리클럽회원
형태로 모범경영인들을 연결해 전문화.계열화를 위한 업체간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겠다"
-중소기업상담회사가 그동안 부진을 면치못한 원인은.

"컨설턴트는 근본적으로 기업외부인이다. 기업을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
컨설턴트가 내부인 못지않게 기업의 생리와 고층을 알지 못하면 부분적인
업무대행에 그치게된다. 컨설턴트의 자격에 대한 비판에 귀를 기울여
상담회사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오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