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부품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가운데 지난12월이후 4개월만에 수입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상공자원부가 잠정집계한 4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67억6천만
달러로 작년같은기간보다 6.3%가 늘었으며 수입은 68억5천4백만달러로 0.3
%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9천4백만달러적자에 그쳐 작년같은기간보다 3억7천6
백만달러가 개선됐다.
최홍건상공부자원부상역국장은 이같은 수입이 증가추세에 대해 "수출용
전자제품수입증가한데다 최근의 설비투자수요가 늘고있어 앞으로도 완만
한 증가세를 보일것"이라고 말했다.
또 엔화강세로 수입단가가 상승한것도 수입증가의 한원인이 되고있다.
이에따라 수입은 지난해 12월 0.7%증가이후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가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무역동향은 수출이 2백50억4백만달러로 작년같은기
간보다 7.2%증가했고 수입이 2백68억1천5백만달러로 3.3%가 감소,무역수
지는 18억1천1백만달러 적자에 그쳐 전년같은기간보다 25억9천3백만달러
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공자원부는 4월중 수출이 1.4분기평균 7.5% 증가에 못미쳤으나 이는 작
년 같은기간에 비해 통관일이 하루부족하고 조선수출부진등에 따른것으로
이같은 일시적 요인을 제외할경우 9%수준의 신장세를 보인것이라고 분석하
고 이에따라 수출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