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최근 미-북 고위급접촉에 앞서 고위급 접촉일정 및 의제등을
논의하기위해 북경에서 참사관급 접촉을 갖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정부
의 한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 정부는 현재 북한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북
한의 답신이 오면 이번주중 북경에서 제32차 참사관급 접촉이 이뤄질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오는 10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에 대한 제1차 준비회의에 박길연 주유엔대사를 참석시키겠다고 통보
하는등 미-북한 고위급 접촉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
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