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기업 주가 최근 증시회복과 함께 증자가 호재로 작용해 증자공시
기업의 주가가 공시이전에 반영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권리부시세 회복기간도 급속히 짧아지는 추세를 보여 유.무상증자
공시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려경제연구소는 증시가 상승국면으로 돌아선 지난 92년9월 전
후로 모두 1백4개종목의 공시일기준 40일전과 30일후의 누적초과수익률
추이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된 92년9월이후에는 증자공시 15일전부터 증자기
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공시일에는 8%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이후
15일동안 박스권 주가를 보인뒤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장에서는 증자공시이후부터 16일동안 상승세를 나타내 5.4%의 상
승률을 보인 강세장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