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와 잉크수출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페인트수출이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잉크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50%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페인트수출이 올들어 급속한 하락세로 반전,1.4분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줄어든 1천6백89만달러에 그쳤다.
페인트수출이 이처럼 크게 감소한 것은 최대수출시장인 중국을 비롯
동남아국가들의 수요감소에 따른 것이다.
대중페인트 수출은 올들어 3월말현재 5백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들었다.
한편 잉크수출은 지난해 1천1백78만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한데 이어 올
1.4분기에도 17.2% 증가한 3백10만달러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지역은 물론 미국 호주 파키스탄등에 대한
수출이 급증,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