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종말이 오더라도작년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보유하고 있던 음원을 NAS에서 오렌더로 옮긴 일이다. 편의성은 NAS가 좋은 면이 많다. 이동이 편리하고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바뀌더라도 언제든 폴더에 접속해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음질은 아무래도 내장 음원 쪽이 좋다. 오렌더에 모든 음원을 옮기니 약 3.5TB 정도 용량이 나오는데, 간만에 디지털 음원 소리가 마음에 든다. 온라인 스트리밍 음원이 아무리 좋아도 어느 정도 한계는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특히 내장 음원은 오랜 시간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CD를 리핑한 것들이 많다. 따라서 CD에 따라 버전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LP가 초반, 재반이 있는 것처럼 CD도 발매 연도, 엔지니어에 따라서 소리가 상당히 다르다.온라인 스트리밍에서는 이런 버전에 대한 정보가 없다. 어느 연도에 누가 마스터링했는지 알 길이 없는 음원들이다. 이런 정보는 음악을 듣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는 요소라서, 오래된 음악을 많이 듣는 나에게는 소중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종종 CD를 구입하게 만든다. 주로 절판되어서 지금은 구하기 힘든 것들이 많고, 네트워크 스트리밍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앨범들이다. 그래서인지 클래식이 많고 종종 SACD를 구입하게 된다. 랙에 구입한 CD를 진열해놓으면 한 장 한 장 라이브러리가 풍부해지는 재미도 있다.요즘엔 종종 알라딘 중고 서점에 가서 CD를 구입하곤 한다. 레퍼토리가 아주 풍부하진 않지만 꼼꼼하게 상태를 확인하고 매입해서인지 상태가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오히려 개인 셀러가 더 비싸게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 온라인 스트리밍이 커버할 수 있는 음악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출신인 마즐리스(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29일(현지시간)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을 놓고 결사항전 의지를 천명했다.이날 갈리바프 의장은 성명에서 미국을 향해 "적은 공개적으로 협상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은밀하게 지상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병사들은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그들의 목숨을 불태울 작정"이라고 밝혔다고 IRNA 통신이 보도했다.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은 전쟁에서 달성하지 못한 것을 15개 항의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다"며 "트럼프는 이슬람공화국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이었지만, 전쟁 이전에 열려있던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것이 그의 실질적 목표가 됐다"고 꼬집었다.이어 "에너지시장은 통제불능 상태이며, F-35 전투기부터 항공모함까지 미국이 과시하던 전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거대한 세계대전을 치르는 중"이라며 "미국을 응징하고 후회하게 만들어 더는 이란을 공격하려는 생각을 품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갈리바프 의장은 "우리는 모두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따르는 경건하고 깨어있는 추종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폭사한 전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은 아들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지난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이란 측에 15개 항의 종전안을 건넨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종전안에는 핵시설 해체 및 우라늄 농축 금지, 보유한 농축 우라늄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관, 역내 대리세력 지
“인공지능(AI) 열풍 이후 미국에 ‘올인’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많아졌습니다.”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사무실에서 만난 김범수 퀀텀프라임벤처스 대표(사진)는 “실리콘밸리에서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한국에서 해온 서비스를 그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스타트업이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리콘밸리에서 23년째 창업과 벤처투자 경험을 쌓은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인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전수하고 있다.김 대표는 국내 벤처캐피털(VC)의 시초 격인 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 미국 법인 근무를 계기로 2000년 처음 실리콘밸리와 인연을 맺었다. 2009년 에드테크기업 브라이트스톰을 창업했고, 2017년부터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크로스보더 VC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에서 매니징파트너로 활동했다. 지난해 9월부터 퀀텀벤처스코리아의 미국 법인 퀀텀프라임벤처스를 이끌고 있다.김 대표는 미국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 아예 창업 초기부터 실리콘밸리에서 도전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실리콘밸리 생태계에 직접 부딪치고 여러 사람을 만나야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5년 이상 주전으로 뛴 한국인이 10명이 채 안 되는 것처럼 한인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할 확률은 단 5%밖에 안 된다”면서도 “미래의 추신수·박찬호가 될 수 있는 창업자라면 미국에서 먼저 도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김 대표가 새로 조성한 펀드는 AI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잠재력이 보이는 한국 또는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목표를 뒀다. 그는 ‘어떤 가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