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팅 기법을 도입,고객만족운동을 벌이는 기업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전화를 받는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080 클로바서비스"의 이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27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클로바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수는 1,265개사 2,472회선으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21%와 12%가 각각
늘어났다.

이처럼 클로바서비스의 이용이 늘고있는 것은 고객의 의견을
청취,영업전략에 활용할수 있을뿐 아니라 고객들로 하여금 전화요금
부담없이 마음대로 전화를 걸수 있게해 전화로 불만사항을 항의하는 가운데
불만사항이 자연 해소되도록 함으로써 다른 고객들에게 퍼뜨리는 것을
방지할수 있는 효과가 있기때문.

또 전화를 통해 주문접수 예약문의등을 처리,점포나 영업사원을 별도로
두지않고도 판매를 할수있고 리서치및 광고판촉등에도 광범위하게 활용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것.

클로바서비스의 업종별 가입현황을 보면 전자.통신업체가 215개사
436회선,운수업체(항공포함)190개사 400회선,제조업체 193개사
385회선,금융보험업 94개사 331회선,유통업체 137개사 254회선,언론 출판업
76개업체 162회선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38개업체 1,510회선을 사용,총가입회선의 61%를
차지했다.

한국통신은 클로바서비스의 이용자가 급증하자 내년까지 지능망서비스
체제를 구축,가입지역을 현재 서울등 6대도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근거리 우선접속기능,발신지역제한 기능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