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류유통업체들이 신사복을 중심으로 북한산의류수입을 크게 늘리고있
어 국내업체들의 대일수출감소요인이 되고있다.
26일 섬유제품수출조합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한햇동안 91년보다 25%이상 늘
어난 97만벌의 신사복을 북한으로부터 수입한데 이어 올해도 북한출신 재일
기업인과 북한의 합자봉제공장 20여개사를 통해 의류수입을 계속 늘리고있다
일본은 북한산 의류가 동남아산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납기가 짧으며 특히
임가공의 경우 인건비가 중국의 절반수준에 그쳐 매우 선호하고 있다.
반면 한국산 의류의 대일수출은 지난해 20억7천6백11만3천달러로 91년보다
7.8% 줄어든데 이어 올해 1.4분기동안 3억4천6백14만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