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 주탑을 철거하는데 "다이아몬드 와이어 소(Diamond Wire
Saw)절단공법"이라는 신공법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있다.
이 공법은 공업용다이아몬드가 박힌 금속제비드가 일정간격으로 달린
와이어를 톱처럼 사용,콘크리트나 바위를 절단하는 신공법.
1970년대 유럽에서 채석용으로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콘크리트구조물
절단및 해체에 주로 쓰이고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돼 팔당대교철거 지하철옹벽절단등에
시험적용돼오다 이번에 신행주대교주탑철거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게됐다.
작업순서는 주탑에 보조롤러를 고정시킨뒤 여기에 수평으로 와이어를
감고 이 와이어를 땅에 설치된 기계로 천천히 감아 구조물을 절단한다
음 절단된 부분을 크레인으로 들어내면된다.
이 공법은 진동이나 소음 먼지가 전혀 없는데다 안전하기때문에 도심
의 콘크리트구조물 해체에 적합하다는것이 시공을 맡은 대건기공건설
측의 설명. 신행주대교 주탑은 5월10일께 철거가 끝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