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약반년주기로 터져나오는 금융관련 사건에 휘말려 울상.
지난해 떠들썩했던 악몽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각오로 대고객서비스를 다짐
했던 대신증권이 최근 대전지점직원의 고객살해기도 소식을 접하자 아연실색
하는 모습.
이번사건은 작년말 상업은행전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에 따른 CD(양
도성예금증서)파문에 연루돼 뼈를 깎는 아픔을 겪은지 약4개월만에 또다시
터진셈.
이보다 7개월 앞선 지난해4월엔 계열사인 대신개발금융이 대주주인 신정제
지가 기업공개된지 석달만에 부도를 내 물의를 빚었던 것.
잇단 금융사건에 휩쓸린 대신증권 직원들은 "이게 무슨 꼴이냐"며 "고사라
도 지내야겠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