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는 내년부터 우리나라를 GSP(일반특혜관세제도)수혜대상국
에서 제외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EC집행위원회의 사이먼 너탈 아시아담당국장은 24일 이문제가 EC각료이사
회결정사안이지만 "한국은 이미 개도국단계를 벗어났으므로 GSP혜택을 방글
라데시등 후발개도국들에게 양보해야한다는 것이 EC내 전반적인 분위기"라
고 밝혔다.
외교안보연구원초청으로 방한중인 너탈국장은 본지기자와의 회견에서 이같
이 말했다.
너탈국장은 현재 EC가 GSP수혜대상자격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중이
라고 말하고 "한국은 EC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노력과 EC의 관심이 큰
한국통신시장개방여부에 따라 GSP대상국잔류문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