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익 방송위원장이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12월로 임기가 끝나
는 고 위원장은 이날 방송위원회 본회의을 마치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
라 적절한 시기에 물러나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했으며 그 시기가 지금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송위원회는 9명의 위원 가운데 4명의 결원으로 기능이 완
전히 정지돼 사실상 전면 개편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