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증권사가 은행보험등 기관투자가에게 주식거래에 따른 실물배
달을 하지않아도 될 전망이다.

23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기관들의 주식거래가 실물로 수도결제됨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업무번잡과 낭비요소를 줄이기 위해 유가증권의 집
중예탁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우선 투신을 제외한 은행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의 보유주식을
중권사를 통해 증권대체결제회사에 집중예탁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
다.

증권당국관계자는 "증권사들이 그동안 잘못된 관행으로 기관들이 매매
할 주식을 인출, 배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이와관련 증권사들은 조만간 자율결의 형식으로 기관이 매매한 주식의
실물을 해당기관에 배달하는것은 일체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울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기관들이 수도결제를 실물로 하기를 원해 실물의 빈번한
이동이 초래되면서 사고의 위험성은 물론 증권사들의 업무번잡과 낭비요
소가 많았으며 정부가 앞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 실물불발행에도 걸림
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