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군항인 하바로프스크주의 소
비에츠스카야.카바니항을 대외개방키로 결정,상업항으로 이용하기위해 일
본에 항만개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카바니항은 러시아 극동지역에선 우라디보스톡에 이어 2위의 군항으로서
특히 시베리아철도의 하나인 밤철도의 극동종점이어서 상업항으로 개발될
경우 나홋카,보스토치누이항과 같은 유력한 상업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바니항측은 3개의 대형 상업부두를 건설하는 한편 밤철도로 부터 부두
까지 연장 12km의 화물철도노선도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본-러시아무역협회는 카바니항의 상업적 활용을 러시아 중앙정
부에 적극 권유해 왔다.
카바니항은 목재 알루미늄 선철의 적출기지로서의 활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