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광고심의 건수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기각률은 크게 늘어났다.

20일 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1.4분기광고심의건수는 1백32건으로 지난해
1백82건보다 27.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의기각률은
75.7%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0%보다 25.7%포인트가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약업계의 경기침체여파로 광고 활동이 크게 위축,새로운
광고물제작이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기각률의 증가요인은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약품대중광고 관리기준에서
9개의 약효군이 제한허용(광고)품목으로 분류되는등 심의기준이 더욱
강화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