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은 본질에 우선한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사상가인 J P 사르트르는 그의 저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에서 인간의 존재를 이성과 같은 보편적원리가 아닌,현존
하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양태로서 다루며 자신의 논거를 펼쳐나갔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존재양식보다는 인간이 처해있는 현실세계
에서의 존재양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간존재(현존재)를 "피투성을 가진
자유의지"로 파악하였다.
주식시장의 분석에서도 이와같은 인식이 필요할때가 많다.
본래 주가란 기본적으로 해당기업의 본질적 내재가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나 현실적으로는 다른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집스럽게 본질적 분석방법에 얽매이기보다는 개별적이고 현실적인 움직임
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