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외국전자업체와 합작으로 자동차전문종합전자업체를
설립한다.
기아자동차는 18일 아남그룹과 설립키로한 가칭 기아전장(또는 기아
기전)을 자동차전문종합전자업체로 육성키로 하고 일본전자업체등 3~
4개 외국기업과 합작을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가 외국사와의 합작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자동차의 전자부품비
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의 자동차관련 전자부품수준은
아직 낮아 외국과의 합작을 통해 주요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기아는 새로 설립되는 기아전장이 와이어하니스 계기판 카스테레오
각종전자제어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자동엔진점화장치
등 첨단전자부품을 국산화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