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2과는 17일 91학년도 경원전문대 입시부정을 주도한 것으로 드
러난 김화전 전기획실장(41)등 교수 4명과 황영자씨(50)를 비롯한 학부모
3명등 모두 7명에 대해 업무방해죄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전기획실장외에 영장이 신청된 교수는 부정입학생 2명을 알선하고 2백
만원의 사례금을 받은 박춘성교수(46/수학과)와 김전기획실장의 지시로 OMR
카드를 직접 변조한 경원대 박우근(41/건축설비학과) 박항섭교수(37/건축학
과)등이다.
한편 경찰은 아들의 부정입학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형우 전민자당
사무총장의 부인 원영일씨(52)를 내주초께 소환, 사실여부를 조사하기로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