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도 청량음료 시장은 건강 지향의 소비층이 확산일로에 있어 주스류
기능성 음료 스포츠 음료 등의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주스시장은 신규업체의 가세로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소비자 니즈가 갈수록 다양화 됨에 따라 유행성 기능성
기호성등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이 대량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태음료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해 연구 개발 투자를 계속
확대,차별화된 신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금까지
당사는 76년 2월 "흔들어 주세요"의 대명사 "써니-텐"의 출시를 기점으로
과즙음료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특히 1백%주스 시장에서는 오렌지(76년)
사과(85년) 파인애플(90년) 포도(92년)등을 최초로 선보이는등 명실상부한
과즙음료 시장의 개척자로서 그 면모를 과시해 왔다.

작년에는 젤리 주스 "조이젤"을 내놓아 여타 업체에서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신제품을 선보였고 또한 국내 농산물 호박을 이용한 호박주스
"내고을 강호박"을 출시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실을 이용한 "매실맛 사이다"를 개발해 냄으로써 국내 사이다 시장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기도 하였다.

금년에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신제품과 패션음료 개발에 역점을 두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기능성음료의 개발은 건강지향의 소비패턴과 소비자욕구에 부응한다는
자세를 대변하는 것이라 할수 있으며 패션음료는 신세대에 걸맞는 멋과
감각의 제품으로서 젊은이들이 즐겨 찾으리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