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서방 유명업체, 중국 전기통신시장 쟁탈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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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주요 전기통신업체들이 중국시장 쟁탈전에 돌입했다.
중국이 세계최대 전기통신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이 시장을 빼앗길수 없다는
각 기업간의 한판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 경쟁은 지난2월 세계최대급
전신회사인 미국의 AT&T(미국전신전화)사가 중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서방 전기통신업체는 크게 7개사로 모아진다.
알카텔(프랑스) 지멘스(독일) 에릭슨(스웨덴)등 유럽계회사
3개,NEC(일본전기) 후지쓰등 일본계 2개,그리고 미국의 AT&T,캐나다의 노던
텔레콤등이다. 이중 알카텔은 상해에,지멘스는 북경에,NEC는 천진에 각각
본부를 설치,맹활약을 하고있다. 나머지 회사들도 남부 개방도시를
거점으로 시장 사냥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전기통신시장 쟁탈전에서 선두를 지키고있는 기업은
지난83년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교두보를 마련해왔던 알카텔사.
이회사는 상해시정부의 우전부와 합작,상해에 연1백35만대의
전신교환기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알카텔의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약2배가 늘어난 2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알카텔은 지난91년 1천8백만달러의 순익을 거두어 들이기도
했다(92년 순익은 미발표).
알카텔은 그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내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오는95년까지 교환기 생산능력을 연4백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수립,상해 포동지구에 제2공장을 건립중이다. 이 공사에는
1억5천만달러가 투자된다.
중국에 전신교환기를 수출하고있는 지멘스는 이동통신업을 중국주력사업
분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위해 지멘스는 상해장강전신공사 상해우전부와 합작으로 상해에
이동전화시스템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는 오는95년이면
연30만대의 이동전화(셀룰러폰)및 5백대의 이동전화기시설을 생산케 된다.
일본기업의 경우 NEC는 천진합작공장 조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9월부터 개시키로 했다. NEC는 금년중에 1백만대이상의 전신교환기를
수주할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미 중국 남부시장 개척에 성공한 후지쓰는 주력 상품인
"페텍스150교환기"보급 범위를 중국 북부 개방도시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국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AT&T는 기존의 중국진출 업체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진출분야가 전신교환기 무선통신시스템 광섬유전송시스템등
첨단 전기통신과 관련된 거의 모든부품을 망라하고있기 때문이다. AT&T는
또 자사 벨연구소인력을 중국에 파견,기술이전도 추진하고있다. 중국이
다른 업체보다 AT&T에 더 많은 사업기회를 줄 것은 당연하다.
서방 전기통신업체들이 이같이 중국진출에 발벗고 나서는 것은 이분야
중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렸던 제8기전인대에서 추가화부총리는 8차 5개년계획(91~95년)중
시내전화교환기 용량을 당초계획의 2배에 가까운 1천8백만회선으로
증설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는 또 96년부터 2000년까지 5천만회선을 더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앞으로 8년간
연8백만회선정도를 증설하게 되는 셈이다.
알카텔은 오는 2000년 중국의 전화가입자 수가 9천6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카텔은 이중 이동전화가입자 수가 적어도
10%(9백60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말현재 중국의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2만명. 앞으로 8년간 약9백48만명의 신규 이동전화 수요가
창출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같은 황금시장을 노리는 외국 전기통신업체의 중국시장 진출붐은
날이갈수록 강도를 더해갈 것이다.
<한우덕기자>
중국이 세계최대 전기통신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이 시장을 빼앗길수 없다는
각 기업간의 한판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 경쟁은 지난2월 세계최대급
전신회사인 미국의 AT&T(미국전신전화)사가 중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서방 전기통신업체는 크게 7개사로 모아진다.
알카텔(프랑스) 지멘스(독일) 에릭슨(스웨덴)등 유럽계회사
3개,NEC(일본전기) 후지쓰등 일본계 2개,그리고 미국의 AT&T,캐나다의 노던
텔레콤등이다. 이중 알카텔은 상해에,지멘스는 북경에,NEC는 천진에 각각
본부를 설치,맹활약을 하고있다. 나머지 회사들도 남부 개방도시를
거점으로 시장 사냥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전기통신시장 쟁탈전에서 선두를 지키고있는 기업은
지난83년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교두보를 마련해왔던 알카텔사.
이회사는 상해시정부의 우전부와 합작,상해에 연1백35만대의
전신교환기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알카텔의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약2배가 늘어난 2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알카텔은 지난91년 1천8백만달러의 순익을 거두어 들이기도
했다(92년 순익은 미발표).
알카텔은 그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내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오는95년까지 교환기 생산능력을 연4백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수립,상해 포동지구에 제2공장을 건립중이다. 이 공사에는
1억5천만달러가 투자된다.
중국에 전신교환기를 수출하고있는 지멘스는 이동통신업을 중국주력사업
분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위해 지멘스는 상해장강전신공사 상해우전부와 합작으로 상해에
이동전화시스템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는 오는95년이면
연30만대의 이동전화(셀룰러폰)및 5백대의 이동전화기시설을 생산케 된다.
일본기업의 경우 NEC는 천진합작공장 조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9월부터 개시키로 했다. NEC는 금년중에 1백만대이상의 전신교환기를
수주할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미 중국 남부시장 개척에 성공한 후지쓰는 주력 상품인
"페텍스150교환기"보급 범위를 중국 북부 개방도시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국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AT&T는 기존의 중국진출 업체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진출분야가 전신교환기 무선통신시스템 광섬유전송시스템등
첨단 전기통신과 관련된 거의 모든부품을 망라하고있기 때문이다. AT&T는
또 자사 벨연구소인력을 중국에 파견,기술이전도 추진하고있다. 중국이
다른 업체보다 AT&T에 더 많은 사업기회를 줄 것은 당연하다.
서방 전기통신업체들이 이같이 중국진출에 발벗고 나서는 것은 이분야
중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렸던 제8기전인대에서 추가화부총리는 8차 5개년계획(91~95년)중
시내전화교환기 용량을 당초계획의 2배에 가까운 1천8백만회선으로
증설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는 또 96년부터 2000년까지 5천만회선을 더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앞으로 8년간
연8백만회선정도를 증설하게 되는 셈이다.
알카텔은 오는 2000년 중국의 전화가입자 수가 9천6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카텔은 이중 이동전화가입자 수가 적어도
10%(9백60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말현재 중국의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2만명. 앞으로 8년간 약9백48만명의 신규 이동전화 수요가
창출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같은 황금시장을 노리는 외국 전기통신업체의 중국시장 진출붐은
날이갈수록 강도를 더해갈 것이다.
<한우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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