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골프문제 여론화살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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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13일 김종필대표위원이 일요일인 지난11일 총무단을 대동하고
골프를 친데 대해 "아직도 당이 정신을 못차리고있다"고 청와대측으로부터
"수모"에 가까운 강도높은 질책을 받은데 대해 일절 공식적인 반응을 삼간
채 근신하는 모습.
김대표측은 이날 당헌개정안 심의과정에서 거론됐던 "위상격하론"에 이어
골프문제로 인해 또다시 여론의 화살을 받게된 것이 몹시 곤혹스럽다는 표
정이 역력.
김대표의 한측근은 "골프를 쳐도 괜찮은줄 알았다"며 "소속의원들의 재산
공개파문도 가라앉고 중앙상무위 행사도 무사히 끝나 총무단을 격려하고 심
기일전해 당을 잘 해보자는 뜻에서 골프모임을 주선했던것"이라고 볼멘표정
의 해명에 급급.
김대표측은 그러나 이번 "질책"이 김영삼대통령의 "말"로 전달된탓인지 일
체의 반응을 자제한채 "당이 앞으로 김대통령의 개혁을 잘 뒷바라지 해야한
다"고 심기일전을 애써 강조.
최형우사무총장은 이날오전 평소와는 달리 자신의 사무실에 들르지 않은채
곧바로 김대표를 찾아가 한동안 밀담을 나눴는데 김대표와의 면담내용을 묻
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시겠다고 했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
골프를 친데 대해 "아직도 당이 정신을 못차리고있다"고 청와대측으로부터
"수모"에 가까운 강도높은 질책을 받은데 대해 일절 공식적인 반응을 삼간
채 근신하는 모습.
김대표측은 이날 당헌개정안 심의과정에서 거론됐던 "위상격하론"에 이어
골프문제로 인해 또다시 여론의 화살을 받게된 것이 몹시 곤혹스럽다는 표
정이 역력.
김대표의 한측근은 "골프를 쳐도 괜찮은줄 알았다"며 "소속의원들의 재산
공개파문도 가라앉고 중앙상무위 행사도 무사히 끝나 총무단을 격려하고 심
기일전해 당을 잘 해보자는 뜻에서 골프모임을 주선했던것"이라고 볼멘표정
의 해명에 급급.
김대표측은 그러나 이번 "질책"이 김영삼대통령의 "말"로 전달된탓인지 일
체의 반응을 자제한채 "당이 앞으로 김대통령의 개혁을 잘 뒷바라지 해야한
다"고 심기일전을 애써 강조.
최형우사무총장은 이날오전 평소와는 달리 자신의 사무실에 들르지 않은채
곧바로 김대표를 찾아가 한동안 밀담을 나눴는데 김대표와의 면담내용을 묻
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시겠다고 했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