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보상금 지급주체를 둘러싼 이견으로 5년여동안 표류
해온 영산강하상 정비사업이 오는 6월부터 본격추진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영산강 상류인 극락천을 한강처럼 종합적으로
개발하기위한 영산강 하상정비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한국중공업측이
공사추진에 따른 보상비 15억여원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보상업무를 시에서 맡기로 하고 한국중공업측과 "영산강하상정비 보상업
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에 따라 영산강 하상정비 사업은 이리지방국토관리청의 사업실시 계
획인가가 나오는대로 보상업무가 시작되는등 오는 6월부터 본격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영산강 하상정비사업은 1백34억원을 들여 극락강 상류 2km와 하류 1.5km
간 하천 3.5km를 정비,고수부지 11만6천평을 조성하고 골재 1백66만3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