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기로 공개경고를 받고도 상가를 불법신축하는 두둑한 뱃심을
보여 물의를 빚은 민자당 조진형 의원(인천북갑)이 지난 7일 인천시 북구
부평동에서 사무실 이전식을 갖자 이용기 북구청장을 비롯해 교육장, 경찰
서장, 세무서장 등 관내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밝혀져 눈
총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은 "기관장들이 각종 물의에도 아랑곳없이 힘있는
의원에 대해 사무실 이전까지 앞다퉈 축하하는 것은 평소 주민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조 의원보다 더한 배포"라고 꼬집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