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다시 종합주가지수 700대로 올라섰다.

시장 분위기의 호전추세가 뚜렷해지고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9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7.86포인트 상승,신정부출범이후 가장 높은
702.93을 기록했다.

주가상승과 함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지난7일의 6천7백9만주에 이어
이날도 6천6백55만주의 대량거래가 이뤄졌다.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회복한것은 지난1월26일(702.50)이후 두달반만에
처음인데 3월6일 605.93까지 떨어졌던 주가지수가 한달만에 1백포인트정도
상승,연중 최고치(1월9일 709.77)에 바짝 접근하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최근 수출회복세등 실물경기 회
생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일고있는데다 시중자금사정이 풍부하고 금리하
락과 함께 주식투자의 메리트가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활
발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에는 고객예탁금이 금년들어 가장 많은 1천47억원이나 늘어나기도
했다.

또 금융실명제나 신정부의 사정활동도 더이상 악재역할을 하지않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및 외국인들의 꾸준한 주식매입등도 시장분위기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