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러시아의 톰스크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방사능누출사고가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 중부 톰스크시 외곽 약1백 지점에 위치한 방사성화학공장의 우라늄
폐액 저장탱크 폭발사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사고등급 3"에 해
당돼 최대오염지역이 약 20km정도라는 것이다.

과기처는 사고내용과 피해거리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러시아지역의 기류방향이 사고발생지역으로부터
모스크바방향(서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우리나라 쪽으로 퍼질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