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백선에 바짝 다가섰다.
7일 주식시장은 최근 주가상승을 주도한 대형제조주에 잇단 매물이 쏟아졌
으나 금융주에는 매수세가 유입,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 오른
6백99.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장세''의 영향으로 그동안 오름세를 보인 대형제조주는 이날 기관과 일
반투자자들이 경계.이식 매물을 내놓으면서 조정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금융주의 경우 지방은행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일면서 한때
주가가 7백선을 돌파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주식시장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형제조주에서 금
융주로 옮기는 `순환매'' 현상을 보였다고 밝히고 금융주에도 조만간 조정국
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거래가 폭증, 거래량이 6
천7백만주에 달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33개를 포함 4백5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 2백2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