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받고있는 삼양광학 동양정밀 보루네오가구등 3개 상장기업이
증시안정기금 출자금의 반환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들 3개 기업이 증안기금에 출자한 금액은 보루네오가구 22억원,삼양광학
16억원,동양정밀 16억원등 모두 54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증안기금이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회원자격을 이미 상실한
다른 기업들도 이에 동조,관리대상종목들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도 또는 회사정리절차를 받고 있거나 신청등의 사유로 증안기금
조합원 자격의 상실이 우려되는 기업은 이들 3개사를 포함,모두 27개사에
달한다.

증안기금은 운용규정상 비조합원의 주식을 보유할수 없게돼있다.

증안기금이 매입한 이들 27개사의 보유물량은 2백만주가량으로 금액으로는
1백9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