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단일임금인상안이 제시되면서 기업들이 서둘러
노사간 임금협상에 나설 채비를 하고있다.그동안 가이드라인이 제시되
지 않아 협상을 미뤄온 주요그룹들은 곧 자체인상안을 마련,다음주초
부터 각 사업장별로 임금협상에 들어가 5월까지는 끝마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삼성 럭키금성 대우 한화등 주요그룹들은 과장급이상은 동결하고 그
이하는 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가이드라인인 고임대기업 4.7%(호봉승급
분제외)이내에서 협상을 타결짓는다는 방침이나 현대 포철 선경 한일
등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각 그룹들은 여전히 심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노총과 경총의 합의안 이 노사모두의 고통분담차원에서 제시된 만큼
가이드라인범위에서 비교적 쉽게 임금협상이 타결될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