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04.02 00:00
수정1993.04.02 00:00
구포열차전복사고를 수사중인 합동수사반은 1일 삼성종합건설과 한진건
설산업이 지난해 12월 설계변경에 터널굴착방향을 바꾸어 공사를 강행,
사고지점 16m까지 터널을 뚫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중이다.
그러나 수사반은 사고지점 바로밑까지 터널을 뚫어 발파했을 것으로 보
고 정확한 발파지점을 찾기 위해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
당초 삼성종건 권오훈소장(41.구속) 등은 사고지점 36m 앞에서 발파했
다고 진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