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매물층이 깔린 6백70선 고지탈환을 위한 시도가 다시 전개되고 있다.
4월의 첫날인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금융.무역.제조등 대형주를 중심으
로 매수 주문이 일면서 두텁게 매물권이 형성된 6백70선에서 매도세력과의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10시현재 전날보다 1.98포인트 오른 6백68.73을 기록,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주문량이 전날보다 줄어든 가운데 자동차,
저가무역주, 철강주를 중심으로 `사자''세력이 형성되고 있다.
금융주의 경우 은행주에 매수주문이 쇄도, 종목별로 100-300원 정도 올랐
다.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조주는 자동차주에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강보합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내수관련주의 경우 철강,유화,
섬유주등이 종목별로 강세를 나타나고 있다. 이시간현재 1백71만주가 거래
된 가운데 증시관계자들은 미미하나마 수출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증시
내부상황도 대체로 안정돼, 장세를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