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방경찰청은 유흥업소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해온 성남국제마
피아파 두목 박연철씨(37.전과3범.경기도성남시양지동선명아파트가동101호
)등 조직폭력배 2개파 18명을 8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로 구속하고 달아난 안양 AP파 구경남씨(21)등 11명을 지명 수배했다.
경찰은 또 중소기업체의 부채를 받아주기로 한뒤 형사를 사칭, 채무자에
게 폭력을 행사한 김용명씨(52.서울 성북구 석관동 131)등 3명을 같은 혐
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 국제마피아는 지난1월 초순경 성남시태평동 `사랑방''
이라는 노래방업주 서모씨(34)에게 "조직원을 지배인으로 고용하지 않고
월정금을 주지 않는다"고 협박, 폭력을 가하고 2백50만원을 뜯는등 지난
91년부터 성남시내 주점등지를 돌며 수십차례 월정금을 갈취했다는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