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올해 중국계은행으론 처음으로 중국은행(BANK OF CHINA)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키는등 4개 외국계은행지점과 1개사무소를
인가할 방침이다.

6일 은행감독원은 국내진출을 원하는 외국계은행중 이들 4개지점과
1개사무소인가방침을 결정,최근 열린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은감원은 지점승격을 희망하는 중국은행사무소의 경우 중국에
사무소형태로 진출한 외환은행이 지점으로 인가된다는 상호주의 조건을
붙여 지점승격을 해줄 방침이다.

또 이미 서울에 지점이 있는 미국계 하와이은행과 프랑스계
크레디리요네은행에 대해서는 대구에 지점을 추가 설립토록 할 계획이다.

영국계인 내셔널 웨스트 미니스터은행사무소의 지점승격도 인가키로 했다.

이밖에 이탈리아계 나폴리은행이 신청한 사무소도 허용키로 했다.

은감원관계자는 작년에 지점5개 사무소2개를 허용한것에 비하면 올해
인가되는 외국지점수는 많지않은 편이라고 말하고 이는 웬만한 은행들은
대부분 국내에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중국은행이 지점으로 승격되면 최근 한중교역증대에 따라
업무량이 많아질수 있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