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판지 수출이 올해는 물량이 감소하고 수출 가
격이 하락하는등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발적인 수입을 해갔던 중국이 최근
수입억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홍콩에서도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
조짐이 일고있다.

중국시장은 지난해 10월말부터 시작된 환율인상이 올해까지 이어지면
서 수요자들이 구매에 적극 나서지못하는것이 수출부진의 주요인이 되
고있다.

따라서 중국 원화의 황율이 안정되지안는한 대중국판지수출은 소강상
태가 계속될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중국시장의 시황악화와 함께 홍콩에서의 과당경쟁도 판지수출전망을
어둡게 하고있다.

홍콩시장은 최근 중국시장에 공급되던 물량이 유입됨에따라 국내.외
업체간 판매경쟁이 가열되고있으며 판매물량확보를 위해 업체마다 가
격인하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