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지난해 대전지역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은 12.3%로 전년보다 둔화됐고 하위직의
임금인상폭이 커 직급간 임금격차가 줄어들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상의가 발표한 "92년도 기업체 모델임금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은 12.3%로 91년의 15.6%보다
3.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사원은 대졸남자가 16.0%,대졸여자 16.9%,고졸남자
13.6%,고졸여자 17.8%씩 각각 인상됐다.

생산직사원은 대졸남자 11.0%,전문대졸남자 22.0%,고졸남자
19.3%,고졸여자 19.0%,중졸남자 14.2%,중졸여자17.9%씩 올랐다.

간부사원은 사무관리직의 경우 대리11.0% 과장10.3% 차장8.3%
부장6.3%,생산관리직은 대리12.3% 과장10.0% 차장9.7% 부장6.8%로
상위직으로 갈수록 임금인상률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화학및 관련제품제조업 제1차금속산업
부문에서 높은 임금상승률을 보인데비해 섬유.의복및 가죽제품제조업
목재및 가구제품제조업등은 임금인상률이 낮았다.

또 임금격차를 학력별로 보면 사무직 대졸남자의 초임을 100으로 할때
생산직전문대졸은99.2 고졸89.3,남녀별은 남자사원 초임을 100으로 할때
사무직 대졸여사원은 81.7 고졸 78.7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대졸남자사원의 경우 생산직이 사무직보다
3.3포인트,고졸남자는 10.7포인트,고졸여자는 5.6포인트 높은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