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을 사기위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월의 주식투자를 위한 외화자금 순유입액은
1억9천4백만달러(1천5백37억원)로 지난 9월이후 가장 적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투자용 외화자금의 순유입액은 지난해 4.4분기부터 크게
증가,11월에는 4억5천1백만달러에 달하기도 했고 지난 1월에도
3억1천9백만달러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외화자금 유입이 줄어들고있는 것은 최근 홍콩등 아시아지역
여타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국내주식에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데다 그동안 외국인들이 많이 사들인 금융주및 대형주의 주가약세도
영향을 미쳤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월의 외화자금 순유입액은 미국계가 9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계 자금은 7천2백만달러가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