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강화로 구미공단의 수출시장구조가 올들어
최대수출지역이 북미에서 동남아로 바뀌는등 크게 달라지고 있다.

3일 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1월중 구미공단의 수출중 북미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보다 6.1%줄어든 6천71만달러로 전체의 23.7%를 차지했다.

이에비해 동남아지역은 4%가 늘어난 6천2백99만달러로 전체의 24.6%를
기록,최대수출시장이 처음으로 바뀌었다.

이같은 추세는 구미공단의 주수출품인 컬러TV의 북미수출이 크게 줄어든데
비해 동남아지역의 경우 현지합작투자의 확대로 전전자교환기
폴리에스테르칩 카스트레오등의 진출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또 미국의 통상압력가중으로 가전3사가 멕시코 현지공장을 거점으로
중남미지역에 대한 마키팅활동을 강화,이지역의 수출이 1천9백91만달러로
늘어 4대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