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필규특파원] 중국이 올해들어 유화제품의 수입을 적극 억제하고있
다.

중국은 GATT가입을 앞두고 통화 금융정책을 조정하는 차원에서 이정책을
시행하고있으며 이때문에 아시아시장에서의 수금이 교란되고있다.

중국은 한때 화남경제권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유화제품
수입을 확대,작년의 폴리올레핀 수입량은 2백만톤을 돌파했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성장에 기세가 꺾이자 재고까지
쌓이고있다는 것이다.

중국정부당국도 과열기미의 경제성장이 인플레를 초래한다고 보고 억제책
의 구체화에 나서고있다.

이번 유화제품의 수입억제는 이같은 경제조정이 요인이라고 볼수있는데 당
분간 GATT가입을 둘러싼 환율절책이 어떻게 마련될지가 초점이 되고있다.

중국은 그동안 한국의 과잉 유화제품 수입국이었기때문에 한국은 아시아에
서 다른 시장을 개척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따라 아시아시장에서의 수급상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